독서록

큰 전환점을 맞게 되는 신 5

자소월 2011. 2. 15. 15:46
신 5 신 5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임호경 | 열린책들 | 20090705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미카엘 팽송, 그는 5권에서 Y 게임에서 지고 그 18호 지구로 돌아가게 되어 작가가 된 삶을 살아가게 되는 내용이다.

그가 제우스를 만나고 와서 마지막까지 게임을 전개하고 사고를 치고 
원하던 아프로디테와 시간을 보내게 되고 결국에 벌로 신이 아닌 한낱 인간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작가인 한 사람으로 살아가게 되는 그의 삶을 빠르게 전개하고 있는데
그가 적응해 나가는 과정, 거기서 만나게 된 델핀이라는 여자

5권에서는 전개자체가 빠르면서도 몰입할 수 밖에 없는 설정으로 이끌어나가고 있다. 
3-4권과 달리 표지도 달라지는데 표지에 파란 눈이 보인다.
이 표지를 보면서 이 눈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6권까지 읽어야 알 수 있겠지만 
번역자도 임호경이라는 분으로 바뀌어졌지만 내용 전개는 매끄럽게 느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을 통해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내가 모르고 사는지
이렇게 백과사전이 나오지 않으면 정말이지 이 책을 이해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부분까지 철저히 계산하여 글을 쓴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감탄은 안 할 수 없을 뿐이고 
델핀과 또 한사람 프루통, 그 두사람과의 관계도 너무 재미있었다.

정말이지 많은 여성에게 도움과 구원을 받는 주인공과 생각지도 못했던 프루통의 등장도 
허를 찌르는 멋진 반전이었고 미카엘을 보면서 저자의 어떤 모습이 투영되었을까 궁금해지기도 했다.

5권을 끝내는 순간 바로 펼친 6권, 마지막권이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가 크다. 
빨리 읽고 싶어서 미칠 듯한 기분, 정말 오래간만에 느끼는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상쾌함이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