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특강 :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부모의 감정조절법
강사 : 안희정 박사
(안희정 심리상담연구소 소장, 아동 및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부모교육 전문가)
www.ahncounseling.com 031-905-4117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외부로부터 받아들여 이를 소화하고 동화 시키면서 성장해나가는데 이 때 외부에서 들어온 것들의 구조를 파괴시켜 자신이 흡수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데 이를 '치아 공격성'이라고 한다고 한다.
이 치아 공격성을 사용해서 외부로부터의 의견, 생각 등등을 자기 것으로 소화해야 하는 것,
강사님은 이를 주먹을 꼭 쥔 모습으로 표현했는데 이런 모습일 경우에는 타인의 말을 듣지 않고
치아 공격성이 약할 때 주먹이 펴진 손바닥을 보여주는 손의 모습이라면 타인의 말을 받아들인다고 말씀하셨다.
* 내사(injection)란,
권위자의 행동이나 가치관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드리게 되는데 이로써 사람의 행동이나 사고방식에 악형향을 미치는 타인의 행동방식이나 가치관을 말하는 것으로 사회와 부모의 가치관을 비판을 통하여 자기 것으로 동화시키지 못하고 그냥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내면적인 갈등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했을 때, 아이가 그대로 받아들여서 마음의 상처로 남는 것,
예를 들어 엄마가 아이한테 실수하지말라는 계속했을 때, 아이의 마음 속에 실수하면 멍청이가 된다는 생각에 무슨 행동을 하든지 실수하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서 뭐든지 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고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예민해지는 것이 바로 '내사'라고 한다.
문제는 이 내사로 고정된 행동패턴을 습관적이고 자동화적으로 반복하여 내사된 이 행동을 자기 자신 속에 심어서그렇게 살아가게 되기도 하고 이것이 자신을 괴롭히거나 혹은 외부로 투사되어 편집증적인 공포심을 갖게 되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내사의 예로, 얌전해라, 성질부리지 마라 등등 사회행동과 관련된 것으로 자율적인 행동을 억누르는 초자아의 명령인 것이다.
내사가 심한 사람은 자신의 진정한 욕구가 무엇인지 모른채 타인의 기대대로 살아가는 데 익숙해져있고 이 때 내사된 부분과 진정한 자신을 찾아서 구부낳도록 도와준뒤에 내사와 과감하게 결별해야 한다.
내사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경우는 실제 부모의 교육이나 태도 그 자체보다는 오히려 그러한 부모의 교육이나 태도를 아이가 어떻게 내사하느냐가 더 중요할 수 있다.
많은 내담자의 경우에 '실제 부모'보다 '내사된 부모'가 훨씬 더 엄격하고 도덕적이므로 그것으로 아이의 추가적인 노력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 창조적인 투사 : 사람이 새로운 상황에 처아혀 그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느 방편, 의도적으로 자신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사용하는 행위
* 병적인 투사 : 사람이 직면하기 힘든 자신의 내적인 욕구나 감정 등을 회피하기 위하여 무의식적이고 반복적으로 하는 행위
부정적, 긍정적인 측면으로 투사가 가능한데 이를 통해서 자신의 억압된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효과도 갖는다.
자신의 심리를 근거로 타인을 이해하기 때문에 이 능력이 없으면 타인을 이해할 수 없다.
*투사(projection)란,
자신의 생각이나 욕구, 감정 등을 타인의 것으로 지각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말하는데 자신이 타인에 대해 애정이나 적대감을 갖고 있으면서, 오히려 타인이 자신에게 그러한 감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지각한다거나 사실은 자기가 자신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면서 타인이 자기를 그렇게 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 자신의 감정 알아차리기
1. 자신의 감정에 귀 기울이기
(1)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린다.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알아야 아이한테 감정이 전달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2) 나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 접촉한다.
- 현재 지각한 감정을 그대로 느낀다.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후에
접촉한다는 건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 감정을 풀어내는 것이다.
쇼핑, 친구랑 수다떨기, 영화, 사우나 등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
접촉에 있어서 아이와 관련된 것은 아니라 아이는 공감의 대상이 될 수는 있다.
(3) 자신의 감정에 대한 주인은 자신임을 인식한다.
- 어떤 방식으로 반응하는가는 자기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
- "너 때문에 화가 난다"라고 말한다면 상대방이 자신의 감정을 조정하도록 방치했음을 의미한다.
(4) 감정에 드는 생각, 신념을 다시 되새겨본다.
생각은 특히 인지치료에서 많잉 나오는 부분인데 불안한 감정 등 그런 것들인지를 다시 되돌아본다.
똑같은 결과에 어떤 식으로 반응하는지를 스스로 파악해야 한다.
(5) 자신의 느낌을 분명하고 명확하게 표현한다.
- 간접적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진실한 감정을 선택한다.
의사표현이 어떤 식으로 되는 지에 대한 것으로 자신의 감정이 어떤지 정확하게 이야기한다.
(6) 감정표현을 하기 위한 적절한 시기를 선택한다.
- 감정을 표현하기 전에 상대방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인가를 확인한다.
아이가 들을 확률이 있는지를 먼저 살핀 다음에 그 뒤에 따로 시간을 내어서 이야기한다.
(7) 접촉한 감정을 떠나보낸다.
제일 안되는 경우인데 이런 감정을 마음 속에서 지워야 한다.
이런 마음이 가장 많으므로 되도록이면 나와 상관없는 일로 만들어서 분리해야 한다.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기를 한 뒤에 제일 중요한 것은 '감사'하는 마음이다.
내 아이가 희귀병도 불치병도 아닌 것
내 아이가 사지가 멀쩡한 건강한 아이인 것
내 아이가 불행한 상황에 처하지 않은 것임을 감사하고
자신의 감정을 다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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