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탁닷컴 칼럼

매일 책읽기를 도와주는 Monthly Reading Log

자소월 2011. 2. 22. 00:08

봄방학이 끝나서 듣고 싶은 논픽션 강의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오래간만에 강의를 들었더니 기분이 넘 좋아졌어요.

학생(?)의 자세로 돌아가서 대답을 열심히 했더니만 책도 한 권 주시더라구요.

내용이 논픽션 강의였지만 강사님의 열정이 대단해서 여러가지 즐거운 독서를 이끌 수 있는 팁을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거기서 딱 제게 꽂힌 리딩 Log가 있어서 제가 그 폼을 그대로 만들어 봤답니다.

 

매일 매일 책읽기를 이끌어주고 싶은 부모님이 아이들이랑 함께 하면 좋을 거 같아요.

기존의 독서를 이끌어주는 sheet와는 차별성이 있답니다.

 

Life Time Reader로 키우기 위한 Monthly Reading Log입니다.

예를 들어 목표를 세우는 겁니다.

목표는 한 달 200분, 대신 매일매일 빠지지 않고 읽기, 절대 어려운 책 안됨, 쉬운 책이어야 함

이런 전제를 깔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한동안 화두로 이끌었던 '하루 15분, 책읽어주기의 힘'이라는 책이 유행처럼 읽히던 거 기억나시죠?

200분이면 한 달 3시간 20분입니다. 200분하면 감이 안 잡힐 지 몰라도 이렇게 시간으로 환산하면 정말 부담없는 시간이랍니다.

매일 10분 -20분이면 되는 거지요. 매일 15분 책읽기랑 일맥상통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대신 쉬운 책이어야 하기 때문에 권수는 늘어날 수 있어요.

처음엔 한 달 200분이라고 목표를 세우고 그 다음 달엔 아이에게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하는 거랍니다.

꼭 200분이 아니더라도 괜찮지만 이 정도면 부담없이 하기 좋을 거 같아요.

이 방법은 fluency를 위한 reading Log로 즉, 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딱 맞을 듯해요.

 

책을 싫어하거나 매일 읽는 것을 힘들어하는 경우에 이 리딩 로그를 활용해보세요.

그 강사님 말로는 미국에서 수업을 받던 아이가 선생님께서 함께 해 왔던 방법이라고 했던 거 같아요.

학급에서 실제 매일 15분 책읽기를 실천하면서 이런 reading log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아마도 파닉스나 사이트 워드를 배운 아이가 영어책 읽기에 재미를 붙이려고 하는 경우나

기존의 파닉스나 사이트 워드를 배웠으나 다독으로 소리 내어서 많은 책을 읽어야 할 시기 놓치고

그 이후에 시기적으로 공백이 생겨서 흥미를 잃어버렸을 경우에 시작해도 좋을 거 같아요.

책 자체를 싫어하고 책읽기를 부담스러워하면서 피할 경우에도 한 번 시도해 보세요.

 

 

 

monthly reading log.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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