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탁닷컴 칼럼

과학학습서 Blue Plannet와 리씽크 책 활용한 'Penguin'이야기

자소월 2011. 3. 9. 00:46

 

예전에 제가 Blue Plannet 3이라는 과학 학습서를 소개한 적 있습니다.

아이랑 한 달에 몇 번 정도 조금씩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조류에 대한 내용이었답니다.

집에 있는 Read & Think 책을 꺼내어 함께 봤지요.

주교재는 Blue Plannet의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펭귄에 대한 더 자세한 부분은 Rethink의 'How do pengins survive the cold?'란 논픽션 책을 함께 보았답니다. 꼭 영어책이 아니라 한글책도 픽션, 논픽션의 비중을 골고루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건 아실거에요.

집에 많은 책이 있어서 참고하면 좋겠지만 저는 일단 집에 있는 책으로 관련된 부분을 함께 볼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학습서의 본문은 책처럼 많은 내용을 다루지 못하니 한 번 편하게 풀어보고 난 뒤에 여유로운 시간이 생길 때 관련 한글책을 더 보곤 하지요.

그래서 잠깐 하는 공부가 끝나면 함께 집에 있는 책을 읽어보면서 아들이랑 서로 몰랐던 것도 이야기하곤 하지요.

근데 읽다보면 몰랐던 것들도 알게 되어서 아이와 수다 떨기에도 참 좋더라구요.

 

논픽션의 경우에는 무엇보다 어휘를 짚어주어야 하고 또 그래픽 오거나이저 같은 걸로 한 번 해 봐야 하는데 여유로울 땐 하기도 하지만 맘처럼 안 될 때도 많더라구요. 리싱크의 워크북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그 부분을 풀어보는 것으로 간단하게 대체해 봤답니다.

Blue Plannet Unit 4 Birds are beautiul 단원에 펭귄에 대한 부분이었어요.

특정한 단어 몇 가지만 짚어 봤어요.

 

molting 털갈이

huddle 웅크리다, 모이다 (펭귄이 체온을 나누듯이 모여두는 걸 이렇게 표현하더군요.)

colonies 서식지

wabble 뒤뚱뒤뚱 걷다

crop = flock의 의미 떼, 무리

 

학습서인 Blue Plannet 3과 리씽크의 'How Do Penguins Survive the Cold?'책입니다.

 

Blue Plannet의 펭귄이 나오는 본문이에요. 옆에 단어를 알려주기 때문에 정말 모르는 것만 유추해보고

잘 몰라하면 함께 찾아보기도 하지요.

펭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와 황제펭귄에 대한 소개가 나와요.

 

리씽크의 본문이에요. 캡션으로 말풍선 모양도 나와 있어서 눈에 띄는 효과가 있어요.

실제 사진이라 좀 더 시각적으로 눈에 확 들어옵니다.

사진이 참 사실적으로 잘 나와 있더군요.

Contents, 본문 내용, Glossary, Index의 순서로 되어 있어요.

Contents의 내용은 What is a penguin?, Cold water, Kind of Penguins, Where do penguins live?,

What do penguins eat?, Do pengiuns communicate?, Emperor Penguins, Fairy Penguins, Rockhpper Penguins,

Special Birds로 되어 있어 Blue Plannet의 황제펭귄 부분과 비교해서 봤어요.

아이의 반응이 제일 좋았던 가장 작은 펭귄이라는 Fairy Penguins의 내용입니다.

몸무게는 1킬로그램, 키는 41cm의 가장 작은 펭귄의 모습이 위의 사진이에요.

 

 

리씽크의 워크북은 흡사 독해 학습서 같아요.

Before reading, While Reading 두 가지로 되어 있고

Before reading(Warm-up) - 배경지식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게 되어있지요.

While Reading(Listening, Vacabulary, Grammar)

After Reading(Comprehension, Writing)으로 되어 있어요.

위의 부분은 After Reading의 Writing이랍니다.

그래픽 오거나이저 프린터 안 하고 바로 쓰니까 좋더군요.

Compare & Contrast 에서 쓸 주요 단어들이 미리 제시되어 있어서

그 부분이 참 마음에 들어요.

 

아이는 개학하고 피곤해서 보통 때보다 많이 쓰진 못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학습서랑 영어책이랑 집에 있는 푸른아이의 펭귄 한글책까지

함께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꼭 하나의 지식을 얻는 게 목적이 아니라

아이랑 이렇게 놀아보는 게 그렇게 책이랑 친해지는 게 제일 좋은 게 아닐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