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학교 생활

3월 도서관 나들이

자소월 2011. 3. 7. 13:06

3월엔 그 어느 달보다도 풍성하게 책을 많이 읽은 거 같다.

네 군데의 도서관을 다니기도 했고 또 방학때 책 읽던 여파가 남아서 그 만큼 읽기도 해서

물론 책 보느라 해야 할 공부를 좀 못한 적도 있지만

산만하고 엉덩이힘 무거운 편이 아닌 아이지만 책 읽기를 좋아하는 건 참 흐뭇한 일이다.

더불어 아들 책 빌리느라 나도 함께 아이책을 열심히 읽었다.

 

근처 교회도서관에 신청해 둔 책이 도착해서 빌려왔다.

앞의 두 권은 '초등학생이 읽는 그림책' 시리즈로 사계절의 책인데

신간이 나왔길래 신청해서 읽었다.

그림책 수준이라 후딱 읽었고

내가 본 '강아지똥 할아버지'는 권정생선생님의 일생을 그린 동화책이라 참 인상깊었다.

 

아이의 반응이 제일 좋았던 건 '토리, 게임나라에서 탈출하다'와 '컴퓨터 귀신, 뱀골에 가다' 였는데

한동안 카트라이더에 목매고 살았기에 이 책이 더더욱 재미있었나보다.

중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만화 영어교과서도 두번째 보는 건데 여전히 재미있어 한다.

 

두번째 읽고 있는 '마법의 두루마리'시리즈

여전히 좋아하고 있고

그 사이에 읽을 책들이 없어서 time warp trio도 읽었는데

예전에 소리가 지루하다면서 안 보더니만

어느 정도 묵독이 편해지니 후딱 읽어치운다.

담에 묵독해볼까 하고 한 권 꺼내온 캠잰슨은 그냥 저냥의 반응이었다.

 

디딤돌 출판사의 주제학습 시리즈는 거의 다 찾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봐도 재미있는 모양이다.

그리스신도~~ 책도 재미있어 했다.

조금 쉬운 수학동화책이라 만만해서 더 즐겁게 봤다.

 

 

 

학년이 적당해져서 그런지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시리즈는 한동안 별로 재미없어하더니

사회 과목을 본격적으로 배우면서는 관심이 가나보다.

쉬운 마녀 위니 챕터북은 금방 읽어버렸고 여러 문고판도 즐겁게 봤다.

 

웅진에서 나온 '호박돌 우리 문화'책을 순서대로 빌려보고 있다.

너무 저학년용 우리문화책들이 몰려있는데 이 책은 초등중학년이 보기에도 꽤 잘 되어 있는 구성이다.

좀 지루해하지 않을까 했던 'Frindle'의 반응이 괜찮아서

앤드류 클레멘츠의 다른 책도 집듣용으로 괜찮을 듯하고

로알드 달의 두꺼운 책들도 생각보다 반응이 괜찮아서 로알드 달 책들을 다 찾아봐도 좋겠다 싶었다.

 

봉주르 뚜르는 친한 언니가 추천해서 읽었는데 고학년용이라 나만 읽었고

론은 '뚱보는 괴로워'도 재미있게 보았다.

 

책귀신 시리즈 중에 안 본 한 권, 솔봉이와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고양이가 맨처음 cm를 배우던 날'은 정말 재미있어 한 책이라 몇 번 째 보는 중이다.

why?인문사회는 몇달전만해도 시큰둥이더니 이제서야 재미있단다.

당췌 아들의 취향이 워낙 바뀌는지라 따라갈 수가 없다.

 

지식 다다익선 시리즈 중에 안 보고 넘어갔던 책들 열심히 챙겨서 봤고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도 한 권씩 빌려 보고 있는데 첨에는 그냥 보통이었는데 시리즈라

꾸준히 다 보려는 모양이다. 갈수록 재미있는 만화책인 듯,

마녀 위니 챕터북은 다 읽었고 담엔 다른 책 시리즈로 빌려와야겠다.

매직스쿨버스의 지식탐험도 이제 볼 만한지 꽤 진지하게 읽었다.

 

여전히 좋아하는 고고지식박물관 시리즈는 한 권씩 학교 가져가서

아침독서시간에 읽었고 다른 책들도 좋아했는데 시먹깨비랑 꼬리잘린 생쥐의 반응이 좋았다.

 

I wonder why? 시리즈 중에 미처 못 본 책 마져 빌려보았고

독후홛동하려고 숀 탠의 작품 빌려서 읽었다.

 

만만하게 묵독할 책으로 a to z 를 선정해서 몇 권씩 빌려오고 있고

계속 시리즈로 살아있는 한국사도 보고있다.

지식다다익선 시리즈 중에 못 본 책들을 찾아 읽고 있다.

 

웅진의 '호박돌 우리문화 '중에 안 본 책들 보고 있는데 이제 거의 다 읽어가는 듯,

미처 본 챙겨본  책들만 읽으면 될 듯하고

나니아 연대기 영화를 보고 책을 보고 싶어해서 시리즈로 빌려왔다.

일단 시작해보고 넘 어려워하지 않으면 집듣용으로 끝낼 예정이다.

A serious of Unfortunate Events 1권은 반응이 좋아서 일단 2-3권 예약해두었고

나니아 끝나면 연결해서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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