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

고전 읽기의 방법론을 열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자소월 2012. 1. 27. 03:11
리딩으로 리드하라 (양장) 리딩으로 리드하라 (양장)
이지성 | 문학동네 | 20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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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셀러이길래

또한 나도 가끔은 고전을 뒤적거리며 읽기도 하면서

학창시절에 읽었던 고전을 다시 들추어 보면서 느꼈던 느낌이 떠오르기도 했고

무엇보다 작가가 고민해서 써 내려간 흔적들도 느껴지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읽게 된 책이었다.

 

고전을 읽어왔던 많은 유명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열거한 부분에서는

그랬구나~ 뿐만이 아니라

그네들의 독서이력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어서 너무 재미있었고

 

또한 고전을 읽어가면서 어떻게 바뀌는지의 과정을 보면서

나도 그랬었지하며 공감하기도 하고

몇 년 째 아이와 함께 본 책들을 기록하고 있는 한 아이의 엄마로

또 그랬기에 더더욱 아이와 함께 하고 있는 책읽기에 관심이 있기도 했고

관련 세미나나 강의를 챙겨 듣기도 하면서

또 새로운 것들도 알게 되고

다른 이의 고전 읽기가 어떻게 시작되는지

초,중,고를 통틀어서 추천해주는 책들을 보며

아이와 이렇게 해 보고 싶다는 가이드라인도 알게 되는 책이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 다시 주목받고 있는 고전 읽기의 분위기를 제일 먼저 시작한 책이 아닌가 싶다.

 

책 뒤의 리스트를 복사해서 하나하나 읽어내려가면서 줄을 그어 없애고 싶은 맘도 생기는 책이다.

 

뒤돌아 보니

내가 정말 열심히 고전을 읽었던 시기는 중학교시절이었다.

방학이면 수십권의 책을 밤새듯 늦게까지 읽었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 게 행복했던 나를 되돌아 보며

나에게 가장 인상깊었던 고전이 무엇이었는지를 되돌아 보니

헤르만 헤세의 작품들이었구나

그렇게 또 다시 읽고 싶은 책들의 리스트가 생기는 책이다.

 

고전을 읽고 싶다면 고전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과 성인에게도 추천하고픈 책이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