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 김용환, 나물이(김용환) | 영진닷컴 | 20090701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한동안 잘 보지 않았던 요리책들을 이리저리 들춰보다 만난 책이다.
물론 이유는 요리를 잘 못하니까
그리고 즐기지 않는다는 것
요리를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먹는 것을 즐기고 남을 먹이는 것도 즐긴다는 것이지만
난 일정량의 식사를 일정한 시간에 먹는 편이기도 하고
음식을 만들기보다 설거지를 더 즐기는 편이라 그런지
늘 늘지 않는 요리 실력이 힘들게 느껴져서
일 열심히 하고 누가 밥만 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늘 먹는 것으로만 반찬을 하고
늘 먹고 익숙한 음식을 돌려가며 식탁을 채우기에
가끔 이렇게 찾아봐야만 그래도 안 하던 것도 하게 되더라는 경험을 통해
보게 된 책이다
물론 이천원 한참 넘는다. 첫 출간 이후에 꽤 오랜 시간이 흐르기도 했기에
물가상승율을 포함하자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나
안 해봤던 것들을 몇 가지라도 시도해 보는 즐거움이 있어서
맛이 있든 없든 가끔 의무적으로(?) 봐야 하는 책인 듯하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독서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 속의 별로 되돌아온 류시화,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 (0) | 2012.09.13 |
---|---|
사춘기아이를 둔 엄마라면 읽어볼만한 다양한 케이스를 수록한 육아서, 양육솔루션 (0) | 2012.08.15 |
영화와 다른 원작, 파격적인 은교 (0) | 2012.06.20 |
혜안이 비추는 마음에 전하는 말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0) | 2012.06.20 |
다 늦게 드라마와 비교해서 보는 즐거움, 해품달 (0) | 2012.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