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慧敏), 우창헌 | 쌤앤파커스 | 20120127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단순히 베스트셀러라서가 아니라 그냥 마음 답답할 때 읽으면 정말 좋을 거 같은 책이다.
정말 특이한 이력을 가진 혜민스님의 삶에 비추어 볼 때
혜안을 가지고 멀리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주옥같은 말씀들로 가득 차 있었다.
바쁘게 살아가는 나에게
잠깐 멈추고 되돌아 보라는 스님의 말씀과
편안하게 책에 집중하게 만드는 우창헌씨의 그림이 있어
쉬어가듯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더 맘에 들었다.
마음에 전하는 모든 말들을 읽고 느껴나감에 있어서
잠시 쉬고 글의 내용을 더 곱씹어 볼 수 있는 여유를 주기 때문에
더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느낌이었다.
몇 가지 가슴에 들어온 말을 덧붙여 본다.
-
부족한 '나;라고 해도, 내가 나를 사랑해주세요.
이 세상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분투하는 내가
때때로 가엽지 않은가요?
친구는 위로해주면서 나 자신에게는 왜 그렇게 함부로 대하는지.
내 가슴을 쓰다듬으면서 사랑한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
다른 사람의 결점이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은
내 안에도 똑같은 결점이
어딘가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을 처음 봤을 때 그의 결점이 딱 보이는 건,
그리고 그의 결점이 두고두고 나를 괴롭히는 건,
내 안에도 똑같은 결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
누가 나에게 해주었으면 하는 것이 있으면
내가 먼저 그것을 해주면 결국 다 돌아옵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내 생일을 기억해주었으면 하면
먼저 친구 생일을 기억해주고
남편이 어깨를 주물러주었으면 하면
본인이 먼저 어깨를 주물러주세요.
-
상대가 나를 칠 때
지혜로운 이는 굽힐 줄 압니다.
받은 대로 똑같이 치면
옳을 수는 있으나, 똑같은 놈 취급당하며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얻지 못해요.
억울해도 참는 모습에서
그 사람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
마치 내 꿈이 이루어진 것처럼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하세요.
그러면서 열심히 준비하세요.
그러면 신기하게도 그 꿈은 이루어집니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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