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소장판 1~2 세트 강풀, 강풀 | 재미주의 | 20110801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강풀, 그가 쓴 책을 영화화되지 않은 작품보다 영화로 된 작품이 많아 보이는 듯한
가장 영향력있는 만화가 중의 한 사람인 그...
그의 작품 중에 가장 따뜻한 책이 바로
이
'바보'가 아닐까 싶다.
그의 작품은 매번 다르다.
어느 한 순간에는 너무나도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이다가
어떤 작품에서는 너후 확 바뀐 장르여서
같은 동일인물이 쓴 책이 맞나 하고
책의 제목 밑에 있는 작가의 이름을 확인해볼 정도로
난 그의 작품보다
차태현, 하지원의 영화 '바보'를 먼저 봤는데
이 원작을 읽고 보니
왜 김정권 감독이 엔딩을 바꾸었는지도 알 거 같더라.
너무나도 슬퍼서 그냥 주인공인 승룡이를 살려두고 싶어서 였을 거 같다.
영화화되더라도
영화에서의 바보와
책에서의 바보는 다르지 않았다.
이런 승룡이같은 바보만 있다면
이 세상이 훨씬 더 행복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승룡이가 어딘가에서 행복해하길 꿈꾸며
또 다른 마음이 따뜻한 바보를 꿈꾸며
마지막 장을 눈물을 훔치며
기분 좋게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책,
강풀의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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