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

잠깐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척 마틴의 관심

자소월 2012. 12. 31. 15:40
관심-삶을 재발견하는 최고의 법칙 관심-삶을 재발견하는 최고의 법칙
김명신, 척 마틴(Chuck Martin) | 북스캔 | 200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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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얆은 책, 이 책을 읽으며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혜민스님의 책이 떠올랐다.

 

직장생활을 하던 주인공이 처한 문제를 해쳐나가는 과정에서

루나 커피숍에서 만난 한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면서

직장동료들과 함께 그 문제점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이다.

 

책 뒤표지에 나와 있는 말처럼

'관심만큼 사람을 변화시키고

관심만큼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은 없다'

그 말이 바로 이 책의 모든 것을 다 담고 있는 말이다.

 

해법으로 제시한

 

발견하기 - 관심이 시작되는 단계

변화하기 - 관심을 실행에 옮기는 단계

전달하기 - 관심이 지혜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단계

 

이 세 가지 단계를 통해서 직장생활이든 조직생활이든 학창시절이든

그 모든 것들을 다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된다는 메시지 였는데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떠오른 건

발견하기에서 느껴지는 혜민스님의 말씀과 연결되는 듯한 것이었다.

일하기를 멈춘 다음, 주위를 둘러보고

귀를 기울여 무슨 일이 버렁지고 있는지 보라는 것

 

내 일에만 빠져 있으면 내 고민에만 빠져있으면

그 문제를 제대로 볼 수 없다는 것이었다.

관심을 가지기 이전에 잠깐 멈춤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 잠깐의 쉬어감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얼마전에 텔레비젼에서 본 '떙큐'란 프로그램에서의

혜민스님의 모습이 겹치면서

그 뜨거운 눈물과

따뜻함이 배가되어 느껴지는

나에게는

그러한 책이었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