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교사 EBS 최고의 교사 제작팀, 이형관, 채제분 | 문학동네 | 20120519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국어, 영어, 수학, 통합논술, 역사, 미술까지 다양한 영역의 선생님들이 말하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공부와 함께 더불어 노하우까지 ^^ 정리 되어있는 책이다.
매번 텔레비젼에서 챙겨보지는 못하기 때문에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책으로 정리되어 있으니 한 눈에 들어와서 좋았다.
중고생이나 중고등 엄마들이 읽기에도 또 같은 직업군을 가진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전반적으로 책의 내용을 다 읽어보고 그리고 관심사인 특정 부분만을 발췌해서 정리해보았다.
영어과 송정선 선생님의 노하우>------------------------------------------------------------------------
Guessing - 한 번 들은 내용을 추측하기
Paraphrasing - 내용을 옮기며 바꿔쓰기
Summarizing - 종합하여 요약하기
GPS라는 방법으로 진행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는데 ^^
1번 듣고 괄호 채우기를 하되, 들은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을 더듬어서 팀별로 정답을 발표하는 방식인데
유사답안의 경우에는 정답으로 인정하면서 다양한 표현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수업 방식이었다.
동이어나 어휘의 쓰임에 대해서 알게 되면서 스스로 영영사전을 찾아 볼 수 있게끔 하는 걸로
dictionary.com을 활용한다고 나와있었다.
선생님이 모든 표현을 100% 다 아는 게 아니기 때문에 수시로 찾아보고 모르는 것도 인정하면서
함께 만들어 가는 수업이라는 것이 교사와 학생 모두가 윈윈하는 전략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을 위한 팁으로는,
1. 스크립트를 버려라
2. 내 식으로 바꿔서 말하고 써보기
3. 읽기는 사전과 해설서 없이도 가능하다(모르는 단어는 세모표시)
4. 전자사전을 십분 활용하고 단어장을 관리하자(전자사전의 듀얼모드 - 영한, 영영 동시 보이게 하여 동의어 등 활용)
5. 읽기 비법 - 단락 독해 & GPS
6. 뭘 읽어야 하나?(한 쪽당 모르는 단어 10개 이하늬 내용이 쉬운 것부터)
7. 말하기 - EBS 라디오<입이 트이는 영어>
8. 발음이 걱정이라면 Shadowing 강추
9. 녹음기를 이용해 말하고, 써보고, 고쳐보자
10. MS 워드의 문법 자동검사와 동의어 기능, 용례 구글링(10만건 용례 확인 후 무방한 표현 확인) 활용하기
영어과 이경찬 선생님의 노하우>------------------------------------------------------------------------
1. 영어전용교실 서가를 이용해서 스토리북 활용하기
불량서클에 들려던 아이들의 방과후 수업으로 쉬운 리더스를 해석하기 시킨 후, 어휘나 독해 속도 빨라져서 스스로 책을
읽게 된 경험을 살려서 스토리북을 수업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워드퍼즐, True or False Qs, Why or How Qs, 픽처 게임 등
팀 경쟁구도로 학생들을 참여하게 하는 방식
2. 관련 내용의 영화장면 보여주고 대사 맞추는 듣기 활동, 팝송 등 멀티미디어 자료 활용한 수업
3. 스토리북을 이용한 다독수업
- 리딩 다이어리 쓰기 : when, where, whom, what, why, how 쓰기
- 수업내용은 첫째로 예습확인하고 단어 검사 그 다음에 해석한 문장의 틀린 부분 맞는 부분 스스로확인하는 것으로 TF quiz를 하며 마지막으로 영화보기 또는 다음 내용 추측하기 등으로 이루어진다
학생들을 위한 팁으로는,
1. 관심 있는 분야를 원서로 읽어보자
2. 영화 한 편 정복하기(대사 받아쓰기, 반복해서 보고 듣고 외우기- 일정 기간 한가지에 집중하여 습득하기)
3. 혼잣말하기(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는 훈련)
기억 남는 말은,
잘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한다~~
학교마다 특성이 다르고 수업 여건, 또 학생들 자체도 다르기 때문에 똑같이 따라할 수는 없다.
송정선 선생님의 이야기는 수원외고 영어선생님이라 외고 다니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조금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이경찬 선생님은 서울송곡여고의 교사 즉, 일반고의 영어 선생님이지만 학교에 영어도서관 같은 컨텐츠가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색안경을 끼지 않고 보더라도 어떻게 해서 즐겁고 생각하면서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게 하는가에 포커스를 둔 책이라고 본다. 평범한 학교에 평범한 영어선생님을 둔 평범한 학생이 나라서 이런 건 못한다라고 하기 이전에, 스스로의
영어공부법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여러 과목의 다른 여건에 있는 다양한 선생님이 교수법을 읽어보면서 교사 스스로의 되돌아 볼 계기를 마련하며
학생이라면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어떻게 다가가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드는 법을 알아볼 수도 있다.
또한, 제3자의 입장에서 볼 학부형에게도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하는지를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므로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읽어봄직한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공부를 하는 학생이나 교사, 학부모 모두에게 즐거운 자극이 될만한 책이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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