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

잠과 시간관리에 대한 또 다른 고찰, 잠자기 전 30분

자소월 2013. 2. 17. 01:31
잠자기 전 30분 잠자기 전 30분
다카시마 데쓰지(Takashima), 홍성민 | 티즈맵출판사 | 200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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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인간이 아닌 내가 어떻게 하면 좀 더 시간을 잘 관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알게 된 책이다. 책 제목은 '잠자기 전 30분'인데 잠은 30분 줄여야 한다는 걸까

이렇게 생각하면서 책을 펼쳤는데 그게 아니었다.

책의 저자인 다카시마 데쓰지의 노하우가 녹아져 있으면서도

91개의 자격증을 가진 공부의 달인이 쓴 책이라는 데 그럼 뭔가 대단한 노하우가 있을 거 같아 보였다.

책을 다 읽고나서는 고개가 끄덕끄덕해지는 그런 책이다.

 

무엇보다도 시간관리와 저자가 시간관리하고 어떤 식으로 습관을 들이는지

그 부분이 자세하게 녹아져 있는 책이다.

책을 읽다 보니 메모하고 싶은 게 많아서 포스트 잇을 붙여가며 ^^ 즐독했던 책 중의 하나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시간에 대한 편견을 깨면서 시작하는 프롤로그도 인상적이었다.

잠자기 전 30분을 어떻게 바꾸는가에 대한 고찰이었다.

그 30분으로 수면의 질도 바뀌고 내일의 자기 스스로가 바뀌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하고 싶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 왜? 바쁘니까! 왜 바쁠까? 비효율적으로 일을 하기 때문이라는

부분을 콕 찍어 이야기하면서 습관화 하라는 것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물리적인 시간인 24시간을 어떻게 쓰는 가에 대한 밀도의 차이이며

그 부분을 자세히 파헤치고 있는 책이다.

 

에피소드 기억(경험이나 관련 기억) - 의미기억(단순한 지식) - 절차기억(과정기억) - 프라이밍(무의식 중에 일어나는 추측, 즉  이전의 기억이 자극을 받아 그 이후의 기억을 촉진하는 것)까지의 4가지의 뇌과학적인 관점에서 본 습관의 메커니즘을 소개한다.

 

심리학으로 본 습관은 조건반사(파블로프의 개)이며 인생을 지도해주는 코치라고 어떤 습관을 갖느냐에 따라 성공의 여부가 달라진다고 말한다.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을 많이 가져라

어떤 일이든지 습관화하면 망설이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인간은 습관의 노예다

습관을 바꾸면 인생의 90%가 바뀐다

 

왜 잠자기 전 30분 전을 바꿔야 하는 관점에 흥미로운 내용 중에 하나는

잠 자는 동안에 기억이 정리 정돈되어 정착하는 것이므로 밤샘은 효과가 없다는 것!

정보 정리와 기억의 강화는 잠을 통해 일어나고 역향억제와 순향억제 때문에 서로 완전히 다른 과목을 공부하라는 팁도 좋았다.

 

좋은 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도록 시각화하고 반복해서 실천하라,

늦어도 11시반부터, 짧은 낮잠, 공부할 때 경주마학습(속독, 전체 흐름 파악)-황소학습(이해, 표시, 카드 작성), 새기기학습(요점암기, 카드 학습)의 순서로 공부하라, 메모하라, 불면시 한밤중독서를 해라

위의 내용으로 성공하는 사람의 '잠자기 전 30분' 업무기술을 소개한다.

 

절대쾌면법에서는 생체시계를 움직이는 태양빛으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좋은 잠으로 자고 잠자기 전 한줄일기 쓰기 등을 소개하며 아침형 인간으로의 30분은 집중력이 최고이고 15분 두 세트로 쪼개서 화룡하라, 복습은 시간차를 두고 하라, 3단계의 자료 표시 , 30분 낮잠 등을 소개한다.

 

단순히 30분 줄여 뭘 해라~라는 책이 아니라 30분을 어떻게 활용하라는 방법을 제시하고 여러가지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좋은 습관을 만들어 양질의 수면을 취하고 아침 30분을 활용하라는 내용을 소개한다.

 

다 읽고 난 뒤, 꼭 읽어야 할 사람은 중고등학생들이 보면 좋겠다는 거였다.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할지, 저자의 공부법 노하우도 엿보면서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어 나가면 어떨까?

이 책은 수험생이나 바쁜 비지니스맨, 시간 관리를 못하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