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한글책 - 문학

데니스가 열심히 보는 곤충책들... 벌렐레... Why+ 곤충

자소월 2008. 11. 5. 20:47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입니다. why+ 100% 만화가 아니라서 잘 안 볼 거 같았는데

데니스 완전히 만화에 빠진 건 아닌가봅니다.

맘에 든다고 빌리겠다더니 혼자서 이 책 열심히 보고 있더군요.

 첫 시작은 간단한 만화로 시작을 하고 있네요.

 사진 자료와 설명이 많이 나오네요.

매미에 대한 설명이 좀 더 구체적으로 나옵니다.

마지막도 만화로 끝내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벌렐레... 1권과 2권입니다.

글도 꽤 많고 내용은 제가 봐도 무지 재미있습니다.

벌레 좋아하는 울 데니스에게 딱인책...

글밥이 많아서 어려워 보이는데 제가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봅니다.

좀 더 커야 제대로 이 책의 매력에 빠질 수 있겠지요.

독서력이 높은 초 2-초 3정도면 재미있게 볼 거 같아요.

제대로 짚어 본다면 초고학년까지... 충분히 볼 만합니다.

1권과 2권 나란히 사진 찍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1권의 구성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꼼꼼하게 살펴볼까요?

목록입니다. 일단 제목부터가 너무 재미있어요.

제가 제일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바퀴벌레입니다.

인터뷰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위에 보이시나요? 바퀴벌레 한자....

전 첨 봤어요. 그런 한자가 있는 줄.... 이런 무식이 드러납니다.

 

한 챕터가 넘어갈 때마다 이렇게 퀴즈가..

이거 찾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정말 다양한 형식으로 시도한 책이며 공들였다는 걸

책 사이사이에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참 많아요.

 

벌레들의 진기록들....

요런 사소하지만 눈길을 사로잡는 부분입니다.

신나서 보게 되더군요.

사이사이에 안 질리도록 만화를 넣어주는 센스...

딱 아이들이 좋아할만하게 만들었어요.

도서관에도 다 들어가있더군요. ㅎㅎㅎ

사이사이에 나온 퀴즈의 답들이 나와 있어요.

전 답 없는 거 너무 싫어서 이렇게 나오니 어찌나 좋은지 ㅋㅋㅋ

책 마지막에 교과과정별로 연계표가 나와 있어요.

그래야 학교서 배울 때 한 번 더 꺼내보지요. ^^

2권의 목록입니다.

이 책은 인터뷰형식으로만 되어 있어요.

1권에 비해서 아기자기한 면이 적어 보이지만

좀 더 초고학년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매번 이불빨래할때마다... 이 진드기들 다 죽어라.. 생각한다지요. 혼자 ㅋㅋ

2권은 다 해충에 관한 이야기에요.

첨 보는 해충들도 많더구만요.... 에구 징그러워라

진드기 이야기가 이렇게 끝난답니다.

2권의 뒷표지입니다.

 

벌렐레는 울 데니스가 하나하나 파고 보지는 않지만 제 수준보다 높아보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관심사인지라 책에 손이 가는 편이에요.

재미있고 알찬 구성으로 속이 꽈악 찬 느낌이 젤 먼저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