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한글책 - 문학

문법 만화 영어의 단계별 순서

자소월 2008. 10. 10. 00:43

요즘 데니스가 즐겨보는 만화책은 그램그램 영문법....

여름방학 때 잠깐 봤던 문법책은 원서로 된 거 였는데 자꾸 물어보니까 쉽게 알려주자 싶어서....

근데 아빠가 가끔 시간 날 때 설명해주면서.. 명사...형용사... 그러니깐 그게 좀 귀에 익었는지

도서관에 갈 때마다 꺼내보길래....이왕 볼 꺼 순서대로 아니면 무작위로 봐라...하며 빌려주어서 한 두 권 빼고는 본 거 같긴 한데....의외로 좋아하길래... (맘 속으론 회심의 미소를 ㅎㅎㅎ) 그래.. 보거라...

쑥쑥에서 당첨된 만화영어 타파책에 대한 후기를 쓰려고 앉았다가....

이 몹쓸 정리벽(?)의 동...한지라....한 번 쭈욱 정리를 해 보고 싶어졌다...

 

데니스는 why를 좋아하기는 하는데 엄청 미치지 않아서 주변의 추천에도 불구하고 아직 안 사주고 있는데

가끔 이 녀석은 만화를 그리 즐기지 않나보다 생각 들 때도 있지만

또 도서관 가면 누나랑 형들이 보니깐 좀 보다가 줄창 그것만 파고 있지는 않아서.. 아직 어려 그런가???

좀 보다 시큰둥하고 또 막 돌아다니며 그냥 제 맘에 드는 한글책 꺼내 읽고 하니깐

그래서 더 why 사주어야 겠단 생각이 안 드는 지도 모르겠다....

그 유명한 마법천자문도 울 집엔 없다...

만화책 통틀어 세 권 정도가 다이니..ㅋㅋㅋ

(기적같은 영문법, 만화영어타파, 캐릭터페어가서 받은 만화책)

그래도 만화에 미쳐서 빠져서 보지 않으니 다행인 듯도 하고 ^.-

이왕 디밀어 줄꺼 학습만화가 낫지 싶어 이거 한 번 봐라고 던져 준 그램그램 영문법이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한 번 보고 휙 옆에다가 던질 줄 알았는데....빌려간다 그러더만...

이상하게 이 그램그램시리즈는 내가 보긴 별로인데 ㅋㅋㅋ (아마 엄마의 눈높이라 그런가) 좋다고 반복해서 본다...

 

내맘대로 순서를 정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7세부터 초등3학년정도의 아이들에게 알맞은 책이다.

워낙 유명해서 별 설명 없어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명사, 동사, 형용사, 시제, 전치사, 문장까지 총 6권이 나와 있으며 표지엔 떡하니....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 권장도서, 사단법인 영어교육평가연구회 추천도서라고 인쇄가 되어있다. 5-6명의 주인공들이 등장하여 탐험을 하게 되는 원정대를 이끌어 가는데 개인적으로 요 캐릭터 텐스(시제를 알려주는 그램펫- 요거 기발하다)에 주목하게 되더구만.

만화가 주가 되고 문제풀이류의 학습적인 부분은 사이 사이 한 두 장씩 그리 많지 않고 날짜, 점수, 확인란이 있고 정답을 맨뒷장에 나온다. 영어를 읽어보자라고 뒷부분에 나와 있는데... across(어크로스)라고 나와 있는 부분이 좀 걸리지만 영어를 읽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거라고 되어 있구만....

만화가 이끌어 가는 내용이 많아서... 문법보다는 만화책에 가깝지만 내용이 나름 재미있어 반응이 좋은 만화책으로 보인다. 쉽게 훑어볼 수 있는 첫 흥미를 이끌어 내기 위한 심심풀이용....

 

 

 

되기 전에~ 시리즈 중에 한 권으로 1권은 어휘, 2권은 숙어와 파생어로 되어 있다.

중학생이 되기 전에...라는 타이틀이 붙지만 초등고학년 정도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을 만화책이다.

주인공들이 다 떡들이다... 맛난 떡들 ^^ 인절미 할머니가 중간 중간에 grammar를 알려주는데 그 부분이 학습페이지다. word glossary도 나오고 ^^ 나름대로 학습적인 부분을 쉽게 알려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꽤 보인다.

떡들이 참... 첨엔 이상하더니만 계속 보니 나름 정감있다.

아직 데니스는 못 봤고 나만 서점에서 대충 훑어봤다.

 

 

 이번에 이벤트 당첨으로 받게된 만화책 ^^

중학교과서 미리보기라고 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나름 탄탄하게 되어있다.

여러 등장인물이 나름대로 특이하고 다양하며 야구부 선생님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야구, 교우관계로 교묘히(?) 접목시켜서 흥미를 이끌어 내는데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사이사이에 결정타파악하기가 있어서 개념정리를 나름대로 꼼꼼히 해 준다.

결정타파악하기를 결정타마?악하기? 이렇게 봤다가

아... 결정타 파악하기....

나도 난독인가???? 순간 고민했다는 에피소드가 ㅠㅠ

학습적인 부분은 따로 문제집 형식으로 나오지는 않고 설명을 자세히 보여주는 걸로 대신하며 심심풀이로 읽기에 좋으나 꽤 내용을 가져갈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화장실용으로도 괜찮을 듯하다.

반복해서 여러번 꼼꼼히 본다면 얻는 것도 꽤 될 것이다.

 

 우리의 왕언냐... 이상하게 난 대마왕이나....인네라고 하고 싶지 않다...ㅋㅋㅋ

쪼매....멀어지는 느낌이라.. 내 맘대로 왕언냐로 부를려고 한다....

아마 lazy님도 좋아하지 않을까? ㅎㅎㅎ

혼자 김치국 원샷에 맛나다고 킬킬거리는 꼴????

lazy님 덕에 알게 된 책이다.

요 책을 맨 마지막에 넣은 이유는 만화의 내용이 문법적인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아주 간단하게만 나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위의 3권에 비하면 재미없을지도 모르기때문이다.

요점정리와 확인테스트가 나온다.

그래서 더더욱 문법책같은 느낌이다.

울 데니스한테는 인기가 없다... 만화의 비중이 무지 작기 때문에

 

 

내맘대로 순서로 정해봤지만 꼬옥 취지를 밝히라고 한다면

문법책이 지루할지 모르니... 양념으로 가져가는 것도 무조건 나쁘지는 않을 거 같아서다.

 

개인적으로 만화 즐기지는 않는다....내 인생에 만화방에 가 본 적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만화 좋아하는 걸 폄하하려는 것도 아니고

(오해마시길... 한동안 풀하우스를 만화좋아하는 친구덕에 e-book으로 봤었다 ㅎㅎㅎ) 

단지 내 취향이 만화보다는 마... 하얀 종이든 누런 종이든 갱지든...하여튼

종이위에 까만 글이라 ^^ 그런 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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