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한글책 - 문학

나의 를리외르 아저씨

자소월 2008. 8. 21. 22:55

 

 

 

 

 

 

 

 

글,그림 : 이세 히데코
1949년에 태어나 도쿄예술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에서 공부했다. 그림책 <밀짚모자>로 그림책일본상, 창작동화 <마키짱의 그림일기>로 노마아동문예신인상, 미야자와 겐지 작품 <수선월의 4월>로 산케이출판문화상미술상, 그리고 <나의 를리외르 아저씨>로 고단샤출판문화상그림책상을 수상했다. 첼로 연주, 여행, 아이 키우기, 강아지와 생활한 것을 가지고 쓴 <그레이 시리즈>와 <부우> <하늘의 서랍>이 있고, 그림책 <구름의 전람회> <1000가지 바람 1000가지 첼로> <백조> <그림 그리기> 등이 있다.
 

 

솔직히 이 책은 아이의 1학년 권장도서로 나와 있는 책이라 도서관을 뒤져서 발견한 책이다.

독서록에 를리외르라고 안 되어 있고 오타로 잘못 찍혀있어서 작가로 찾은 책이다.

첨엔 그냥 파란 표지의 책... 그러나 책을 펼지자마자

손에서 놓을 수 없는 ..... 한동안 잠깐 멍-했던 책이다.

 

지금 데니스의 마이티 로봇이 엉망진창으로 찢어져서 아마 제본 자체가 좀 약한 듯하다.

그거 타카를 사서 좀 어떻게 해야겠다 그러고 있는데

아....

프랑스에서는 제본가라는 직업도 있었구나 첨 알았다...

어떻게 손 때 묻은 책을 또 보관하는지....

예전에 대학 4학년 때 사서 본 영영사전을 결국엔 거의 낱장으로 다 떨어져 어쩔 수 없는 사전을 몇 년을 이사다닐 때마다 가지고 다니다가 작년에 버렸었는데 ㅠㅠ

갑자기 그 사전이 무지 보고 싶어졌다...

 

살다가 가끔 이렇게 마주치는 것들이 있다.

 

한 때 도서관 사서를 꿈꾸었던 내게 이 책은 참...

 

며칠 전 그림책 읽기 세미나를 들었던지라...

새로운 느낌으로 다시 다가왔다....

 

아이보다 내가 더 좋아한 권장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