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랑

데니스 5차 진행기(11/18-09.1/18)

자소월 2009. 1. 27. 02:16

사정이 좀 있어서.... 두 달치 진행기를 쓰려합니다.

개인적인 일이 좀 있어서 늦었네요. ^^; 담엔 날짜에 딱딱 맞춰 올릴게요.

 

작년 11/25일 소리내서 천권 읽기(매일 자기 전에 엄마한테 두 권씩 소리내어 읽어주기)를 달성했습니다.

기념으로 케익과 선물, 영어상장을 주었구요. 2000권의 고지까지 열심히 열공하기로 엄마랑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답니다.

 

 소리내서 읽기 >

11/18-1/18 총 128권을 소리내어서 읽었네요. 두 달 정도.... 천권을 마치자마자 업이 되어서인지 12월에 책을 더 열심히 읽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1월엔 좀 시들 시들모드네요.

늘.. 그렇듯이 혼자 묵독한 책은 제외입니다. 

요즘 묵독하면서 보는 건 캡틴 언더팬츠네요... 잠깐 빌려봤는데 넘 좋아해서 책 샀답니다.

마이티 로봇과 같은 작가라는 걸 알고는 더 좋아하네요.

읽은 책들은 ort 9단계와 브래인뱅크 G1 중 과학과 사회책들,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과 약간의 리더스가 포함되어 있네요.

지금은 Auther 스텝인투 리딩 3단계를 빌려와서 소리내어 읽고 있어요.

 

집중듣기 >

매일 챕터북이나 리더스 1권씩 집중듣기

매직트리하우스의 뒷부분(30권 넘게 듣다가)을 하다가 시간이 너무 길어지니 힘들어하는 거 같아서

다른 책을 먼저 보기로 했답니다. ^^

그래서 매직스쿨버스 TV show중 몇 권, 어스본 1-2단계, Stink, Frannie K. Stein 1-5, 어스본 영 퍼즐 10권까지 들었네요.

오늘 들은 오디세이가 프래니보다 더 재미있다고 하는 걸 보니.... 신화에 관심을 확실히 두는 거 같아요.

어스본 중에서도 율리시스와 헤라클래스만 엄청 반복했거든요.

어스본 1-2단계를 겨우 꼬셔서 전 권을 다 들었네요. 사이사이 로켓 1, 2단계를 섞어서 들었답니다.

어스본 영 퍼즐도 들었어요. 퍼즐은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푸는 거 같길래 따로 확인은 안 했어요.

 

학습서 >

English라고 Houghton Mifflin에서 나온 책 G1을 함께 풀고 있어요.

Grammar와 writing trait를 함께 할 수 있는 책인데 영작부분은 학교수업교재로 나와 있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부분만 아이와 함께 speaking 부분을 간단히 질문하고 대답하면서 넘어가고 있어요. 

문법부분은 그냥 매일 두 장씩 푸는 데 시간 얼마 안 걸립니다.

저번에 하고 있었던 time for kids exploring writing 1권 다 마쳤습니다.

 

 dvd >

데니스는 지금 스타워즈에 빠져있어요.

방학하자마자 거의 하루에 두 편 본 적이 있을 정도로 영화에 빠져있구요.

스타워즈랑 볼트, 가필드, 보물성 또 디즈니 및 매직 스쿨버스 무자막으로 여러번 보고 있네요.

바이오니클은 시들해졌고 스타워즈를 아예 1-6시리즈로 다 섭렵하는 중이랍니다.

책이랑 같이 보면 좋은 데 마땅한 책이 없네요.

선물 받은 레고가 스타워즈 시리즈라... 완전 다이빙해서 떠 오를 생각을 안 하고 있습니다.

너무 액션만 좋아하는 건 아닌지 ㅠㅠ 걱정스럽네요.

 

독후활동 >

한 달에 한 번 정도...방학이라 더 잘 할 수 있을 거 같았는데 그렇지도 않네요. 

 

영작 >

영어일기를 쓰기 싫어해서 내키는 대로 써라... 던져놓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편 정도 맘대로 제목을 정해서 열 줄이 안 되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냥 두려구요. 쓰고 싶은 만큼 쓰게 두고 있습니다.

문법 틀리거나 마침표 빼 먹어도 별도의 코멘트를 하지 않고 쓰기를 즐기게 되도록 두려구요.

 

음......

방학이라 약간의 공부 한 시간 정도만 빼면 책 보고 집중듣기 하고 거의 하루 한 편 또는 두 편 영화만 줄창 보고 있네요.

며칠 안 남은 방학동안 더 열심히 놀아야겠습니다. ^^

 

기회가 있어서 원어민 선생님과 잠깐 대화를 했었는데

틀리던 말던 full sentence로 말하진 않지만 간단한 대답은 하는 거 같구요.

아직 보지 않았던 거 중에 처음 본 매직스쿨버스 디비디 내용 일부를 듣고 어떤 뜻이냐고 물어봤는데

뒷부분 부사구는 빼먹었지만 거의 내용을 파악한다고 하더군요.

집중듣기를 하는 게... 이젠 당연한 줄 아네요. (엄마의 음흉한 웃음 ㅋ)

가끔 내키면 좋아하는 매직스쿨버스는 알아서 혼자 집듣도 하구요.

 

무엇보다도... 집중듣기를 통해서 듣기 레벨이 올라가니까 읽기 레벨도 올라간다는 느낌이 확실히 드네요.

힘들어하지 않는 선에서 집중듣기에 좀 더 포커스를 두어야겠다고 맘 먹었네요.

남은 방학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