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평론 칼럼

사회평론 칼럼 3 - 파닉스 교재와 Starfall 사이트를 활용하다

자소월 2010. 3. 15. 14:51

Scholasitc Phonics K를 함께 풀면서 영영그림 사전과 사이트 워드 책으로 반복하기를 몇 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포켓 차트에서 배우는 단어를 찾아서 그림을 보고 단어 찾기, 뒤집어서 글씨만 보이게 한 뒤에 글자만 보고 단어 찾기, 대문자와 소문자 연결하기, B로 시작하는 단어 찾아보기 이런 식으로 단어카드를 활용하기 시작했답니다.

단어카드는 아이랑 함께 게임하고 노는 거였어요. 찾아보기를 하고 투명 포켓에 배운 단어를 진열해 놓기도 하면서 배운 걸 복습했답니다.

Scholastic Phonics K에는 페이지를 찢을 수 있게 되어 있고 또 작은 미니북을 만들 수 있게 되어 있어요.

A a를 배우면 a로 시작하는 단어로 된 한 문장으로 된 반복되는 패턴이 정해져 있는 문장이 적혀 있어서 또 다른 읽기책으로도 사용하면 된답니다. 그렇게 파닉스책에서 letter 하나를 배울 때마다 나오는 미니북 하나를 반복하고 그 미니북에서 나오는 표현이나 키워드가 되는 단어가 사이트 워드책에 나오면 그 책도 반복하면서 두 권의 책을 집중적으로 반복했어요.

그렇게 Scholastic phonics K,A, B단계까지 3단계를 진행했어요.

보통 파닉스 교재는 1-3권으로 되어 있거나 1-4권으로 되어 있어요. 이렇게 구분되어 있는 이유가 있답니다.

a-z (단모음 + 단자음),  이중자음, 이중모음의 순서로 되어 있기도 하고 순서를 조금 달리하여 같은 발음이 나는 것끼리 모아서 나오기도 하지요. 파닉스 교재를 한 번 시작하시면 이  시리즈를 다 끝내야 해요. 그래야 제대로 차곡차곡 쌓여서 정리가 되구요.

또 이중모음 부분에서는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 하기 때문에 너무 어려워하면 이중모음이 나온 다른 출판사의 책을 한 권 더 보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그리고 100% 파닉스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 단어도 엄청 많이 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닉스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읽기에 자신감을 주기 때문이랍니다. 그럼 보통 파닉스라고 말하는 건 어떤 건지 하나씩 꼼꼼하게 살펴 볼까요?

 

Phonics는 문자와 소리와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체계적이고 명시적인 목표를 두고 단어를 보고 해독하고 의도적인 노력없이 단어를 읽거나 새로운 단어를 보고 단어를 읽으려고 노력하고 소리를 듣고 글자를 쓰거나 문자와 소리가 대응되는 알파벳의 원칙까지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또 파닉스 법칙에 어긋나기도 하고 철자법을 따르지 않는 단어들로  바로 보고 읽을 수 있는 빈도수가 높은 어휘들을 말하는 Sight word까지 함께 공부해야 더듬더듬 문장을 읽을 수 있게 됩니다. 

  

파니스로 유명한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번에 제대로 하나하나 짚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www.starfall.com 즐겨찾기 해 두세요.

무료 사이트이고 알파벳, 파닉스, 사이트 워드 및 웹 상에서 볼 수 있는 쉬운 읽기책 및 게임까지 겸하고 있는 정말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사이트에요. 어떤 파닉스 교재로 시작하시든 이 사이트와 함께 겸하신다면 200%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곳이랍니다.

즐겨찾기나 바탕화면에 바로가기 아이콘을 만든 뒤 사이트워드책과 함께 파닉스 교재와 함께 진행하십시오.

 

메인 화면입니다.  

ABCs  - A부터 Z까지 알파벳을 배울 수 있습니다.

Learn to Read - 읽기를 도와주는 파트로 간단한 웹북과 모음, 자음군을 배울 수 있습니다.

It's Fun to Read - 읽기에 자신감을 주는 파트입니다. 게임도 있고 단어찾기도 있어요. 다양한 액티비티가 많이 있습니다.

I'm Reading - 픽션, 논픽션 다양한 장르의 책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책을 무난히 본다면 어느 리더스를 보더라도 쉽게 볼 것입니다.

 

 

 

먼저 ABCs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로딩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체계적이고 예를 들어서 나오는 단어들고 왠만한 파닉스 교재에서 나오는 단어들과 많이 겹치는 편이라서 파닉스 교재를 풀고 난 다음에 인터넷 사이트에서 풀어본다면 더 흥미를 가질 것입니다.

알파벳 A-Z를 클릭하면 소리와 문자를 함께 보여줍니다.

아래 부분에 다섯가지 단모음(a,e, i, o, u)에 대한 노래들이 들어있어요.

오른쪽 ABC를 클릭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알파벳송을 들을 수 있어요.

또 손 모양을 클릭하면 수화로 배우는 알파벳까지 배울 수 있답니다.

 

 

 

 

위의 ABC Printouts를 클릭하면 왼쪽의 그림이 나옵니다.

인쇄체로 필기체로 두 가지 필체의 알파벳을 쓰고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워크시트를 제공합니다. 일반적인 파닉스 교재에서는 쓰는 부분이 많지 않은 편이므로 7세 이상이라면 쓰기를 함께 겸하면서 해도 좋은 부분입니다.

 

 

 

 

 

 

 

Learn to Read 부분입니다.                                            It's Fun to Read 부분입니다. 게임도 함께 해 보세요.

 파닉스 두 세번째 권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가득하나 하나하나 들어가서 구경해보세요.

 

 

 

다양한 장르의 E-book을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레벨이 높은 책들도 함께 있으므로 아이가 파닉스를 떼고 리딩에 자신감을 가지며 많은 책을 소리내여 읽기 시작할 때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파트입니다. 장르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내용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료로 알려진 많은 사이트들이 있으나 엄마가 조금만 신경 쓰면 이런 사이트를 배운 만큼의 알파벳 부분을 복습하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답니다. 전 조금 늦게 알았지만 아이는 지금도 가끔 아이에게 쉬운 이 사이트를 들어가서 해 보기도 해요. 아마 그 때 엄마와 함께 했던 기억이 그리 싫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있나봅니다. 처음에는 함께 컴퓨터 앞에서 해 보고 하는 방법을 알려 준 뒤에 아이가 마음대로 사이트를 살펴보도록 두어도 될 것입니다. 유해한 광고 배너 같은 게 하나 없는 순수한 사이트므로 혼자서 편하게 놀게 두셔도 좋아요.

 

 다음에는 최근의 파닉스 교재 추세와 함께 파닉스, 사이트 워드 이후 진행할 만한 학습서와 책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