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인형은 어쩌다 마음을 가지게 되었을까?
잔혹하기도 하고
철학적이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외롭고 쓸쓸하면서도
모든 배우가 얽혀있는 관계도와
환타지의 요소가 가미되어 있으나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다 할만한 연기를 해 오지 않은
질리지 않는 독특한 그녀만의 고유한 캐릭터의 여우로 살아온
그녀의 작품 선택이 궁금했던 내게 이 영화에선 오직 배두나의 연기만이 살아 숨쉬는
마음을 가진....공기인형이 된 그녀의 연기는 별 5개 이상을 주고도 다른 영화에 붙은 별도 떼어 주고 싶을 정도
그녀가 아니면 공기인형의 주인공은 없다...
늘 새로운 도전을 하는 배두나의 차기 작품을 기대하며....
딱 떨어지게 완벽하지 않으나 강한 인상을 주는 감독의 시선은 이 영화 이후 이 감독의 작품을 다 찾아보고 싶게 만든다.
뭔가 아쉬운 뒷심이 부족한 스토리는 총점에서 하나 반 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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