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선 뗄 수 없는 배누나의 연기, 공기인형

자소월 2010. 4. 14. 01:36

 

 공기인형 Air Doll, 2009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배우
배두나, 아라타, 오다기리 죠, 이타오 이츠지...
 
따로 영화장르를 말하기가 애매모호한... 영화

공기 인형은 어쩌다 마음을 가지게 되었을까?

 

잔혹하기도 하고

철학적이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외롭고 쓸쓸하면서도

모든 배우가 얽혀있는 관계도와

환타지의 요소가 가미되어 있으나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다 할만한 연기를 해 오지 않은

질리지 않는 독특한 그녀만의 고유한 캐릭터의 여우로 살아온

그녀의 작품 선택이 궁금했던 내게 이 영화에선 오직 배두나의 연기만이 살아 숨쉬는

마음을 가진....공기인형이 된 그녀의 연기는 별 5개 이상을 주고도 다른 영화에 붙은 별도 떼어 주고 싶을 정도

 

그녀가 아니면 공기인형의 주인공은 없다...

늘 새로운 도전을 하는 배두나의 차기 작품을 기대하며....

 

딱 떨어지게 완벽하지 않으나 강한 인상을 주는 감독의 시선은 이 영화 이후 이 감독의 작품을 다 찾아보고 싶게 만든다.

뭔가 아쉬운 뒷심이 부족한 스토리는 총점에서 하나 반 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