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정독인데 4권은 단기간에 정말 몰입해서 확~ 읽어버려서 그런지 재미가 더하는 듯하다. 줄탁닷컴의 Reading Society 에서 함께 따라가고 있는데 미리 며칠 분을 더 빨리 읽어버린 정도니 훨씬 더 몰입되는 편이다.
1-3권 중에서는 3권이 제일 재미있는데 1-4권 중에서는 4권이 제일 재미있는 걸 보면
4권이 정말 재미있는 거겠지만 마지막 5권의 첫 페이지를 넘긴 상태이다.
미궁이라...
영화든 소설이든 어디서나 쓰이는 미궁이라는 말이
이 책에서 정말 상상력의 극치를 달리듯 미궁 속에서의 매 순간순간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여러 인물들과 여러 괴물들이 나오지만
퍼시에게 매번 발톱을 드러내기만 하는 디오니소스의 태도 변화와
아버지 포세이돈의 퍼시에 대한 믿음.
레이첼을 경계하며 루크 때문에 괴로워하는 아나베스도
드디어 판을 조우하게 된 그루버와 타이슨
니코의 심경변화까지
361페이지 속에 많은 내용이 담겨있는데
책의 표지처럼 크로노스가 누워있는 관을 열게까지 그 여정들이 넘 숨가쁘게 진행되서
가쁜 숨을 몰아쉬는 책이 전개처럼 책에서 손이 놓아지지 않았다.
다시 읽는 즐거움은 스토리를 다 아는 상태에서
좀 더 꼼꼼하게 글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작가가 퍼시의 시선에서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지를 보는
또 다른 독서의 맛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