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상생활에서 부딪치는 많은 사람들을 천국에서 다시 만나면 어떨까요? 책의 제목만 보면 어떤 사람을 천국에서 만났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지만 실제로 이 책을 보면 자신의 삶을 뒤돌아 보게 되는 군요. 미치 앨봄의 책은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을 우리말책으로 또 원서로 읽은 적이 있었는데 우연히 다시 만난 그의 책에서는 조금 더 깊어지고 조금 더 따뜻해진 그의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 다섯사람을 통해서 주인공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게 되지요. 꼭 제가 이 주인공인 것처럼 제 삶을 되돌아 보게 되더라구요. 그리 적은 해를 살아온 건 아니지만 엄마에게 딸로써 남편에게 아내로 한 아이의 엄마로 동생들의 언니와 누나로 시댁에선 하나뿐인 며느리로 제 일에서는 제 직책으로 블로그에서는 나의 글로 제 삶을 반추하면서 저를 되돌아 보게 하는 책이었답니다. 작가에게 이끌려 그냥 읽은 책이 아니라 책을 읽고 나서는 작가가 아닌 내 자신을 바라보게 되는 책이었지요. 자신에 대한 고민이 많을 때 이 책을 만나보길 추천하고 싶네요. |
'독서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음 앞에서 조우한 한 여자, 엄마 - 단 하루만 더 (0) | 2010.12.03 |
---|---|
신윤복과 김홍도의 선문답에 빠지다 - 바람의 화원 (0) | 2010.11.19 |
영어 낭독의 기준이 될만한 책, 영어 낭독 훈련에 답이 있다 (0) | 2010.09.17 |
낭독의 중요성을 외치다, 큰소리 학습법 (0) | 2010.09.16 |
홈스쿨링의 읽기 엿보기 (0) | 2010.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