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

영어 낭독의 기준이 될만한 책, 영어 낭독 훈련에 답이 있다

자소월 2010. 9. 17. 01:11

[ 도서 ] 영어 낭독 훈련에 답이 있다
박광희, 심재원 | 사람IN | 2009/12/28
평점

 

영어 낭독 훈련에 답이 있다,
아이와 함께 소리내어 읽기를 했던 천 권  채우기를 했을 때 느껴지는 공감들이
이 책에도 고스란히 녹아져있지만 좀 더 구체적이고 콕 찍어서 표현해둔 부분들이 많았다.

저자 박광희는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뿐만 아니라 학위와 기자 생활, 컨설턴트, 청담어학원에서의 경험을 통해서 실제로 느꼈던 부분들을 그려내고 있되 무엇보다 추상적일 것만 같은 부분을 좀 더 구체화하고 하나하나 지침을 마련해서 
무조건 따라해~! 가 아닌 꾸준히 해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 심재원의 이력을 보면 영문 라이팅을 업으로 삼았던 사람이라 그런지 끊어읽기와 문법적인 지식을 요하는 부분에서는 좀 더 실제적으로 다가왔다. 

영어 낭독 입문하기

영어 낭독 공부하기

영어 낭독 실천하기

위의 세 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낭독훈련용 스트립트가 첨부되어 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영어 낭독 입문하기에서 무료녹음 프로그램을 통해서 낭독 코치와 함께 해 나가는 학습법을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인 교제와 설득력 있는 문체로 꼼꼼하게 지침을 알려준다.

영어 낭독 공부하기에서는 왜 필요한지 그 효과와 훈련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논하고 있으며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긴 문장을 매끄럽게 낭독하는 요령이었다.
낭독 평가 방법에 대한 것은 테솔 강의때 들어봐서 어느 정도 아는 내요이었지만 세 가지로 나누어서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다른 이렇게 따라해라~와 같은 교육서와 이 책이 구별되면서도 가장 큰 장점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실천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라에 제시된 방법이었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기 위한 노력을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사람들과 나누되 스스로도 흐지부지 해지지 않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 했다더라와 그것만 따라하면 되겠지로 그냥 덮어버리는 책이 아닌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쉽지 않는 부분들에 대해서 조금은 구체적으로 자신의 동기를 고취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 가장 돋보이지 않았나 싶다.

구체적인 방법론 제시와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도와줄만한 팁들이 있기에 이 책이 유명해지고 많이 팔리지 않았나 싶다.
영어 낭독에 대해서 고민하고 스피킹에 대해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책이라 느껴진다.

하루 20분씩 100일간이라는 것만 지키면 누구나 영어발음과 더불이 소리내여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지 않을까

새도잉의 찬반은 접어두고 일단 낭독훈련에 대한 플랜을 세울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