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

읽고 또 읽고 반복하는 어휘 공부, 원서 잡아먹는 영단어

자소월 2010. 12. 30. 12:38
원서 잡아먹는 영단어 1 원서 잡아먹는 영단어 1
신상현 | 비욘드올(BEYOND ALL) | 20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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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상현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휘 공부를 쉽게 할 수 있다고 만든 책이 원서 잡아먹는 영단어입니다.
이 책을 인터넷 서점에서 보고 바로 내가 찾던 책이다 싶어서 바로 내 손에 넣었던 책으로
보통 영어챕터북 정도의 크기보다 약간 크거나 거의 비슷한 별로 크지 않은 사이즈의 책인데 
책 자체의 무게가 무겁지 않는 소프트커버라 들고 다니기에 편하고 총 319페이지지만 책 자체의 두께가 부담스럽지 않네요.
접두사나 접미사를 간단히 소개하고 그에 따른 단어들을 나열하는 기존의 어휘서들과는 정말 달라보인다는 것이 
내가 이 책을 처음 펼쳤을 때 느낀 생각입니다. 
단어의 어원과 파생어를 공부할 때 단어 자체의 모양이 바뀌고 변형되는 경우가 많아서 
어휘 공부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한데 이 책은 이야기를 해 주듯이 설명을 하고 
마인드 맵을 통해서 시각화 시켜서 머리 속에 정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달달 외우는 방식의 어휘 공부에서 벗어나서 조금은 자연스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읽고 또 읽고 반복해서 읽으면서  root 즉, 단어가 가진 기본 뿌리를 알고 난 뒤에 접두사, 접미사, 어원과 파생어를 익힌다면
책 없이 원서를 볼 때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또 이 책의 장점으로 꼽고 싶은 것은 
특정 연령대가 아닌 중학생(약간 어렵게 느낄 수 있겠지만) 이상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볼 수 있어서 
온 가족이 돌려보고 즐겁게 영어 어휘 공부를 할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 생각에 이 책에서 나와 있는 단어를 골격으로 세워두고 
그 이외에 자신이 아는 단어를 마인드 맵에서 더 많이 연결시켜서 자신의 어휘장으로 만들면 
제대로 이 책을 활용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마인드 맵의 뿌리를 여러 갈래로 나누어서 나만의 어휘장으로 만들면서 
기존 지식을 바탕으로 더 많은 단어를 적고 확장시켜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어요.

예전에 EBS 공부의 달인에서 봤던 학생의 어휘 공부에도 비슷하게 노트 하나에 자신의 어휘장을 이렇게 
만들어서 영어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던 경험을 텔레비젼에 나와서 인터뷰하고 보여주던 기억도 나네요.

반복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정말 활용하기 좋은 어휘책이라  강력 추천합니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