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만남에 친구가 되어 돌아 돌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즐거웠던 한 때, 아내인 그 여자를 잃고 방황하는 남자를 그린
두 이성의 우정이자 사랑이자 결혼과 사별이야기를 다룬 20년 동안의 그들의 역사를 그린 영화, one day.
어찌보면 엠마의 마음을 알아보지 못하는 바보 천치 같은 남자 덱스터와 사랑하지만 그를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는 엠마를 엠마의 시선으로 그리다가 엠마의 죽음이후 덱스터의 시선으로 바라 보는 인칭이 바뀌며 둘을 보여주고 있다.
어찌보면 뻔하지만 원작이 궁금해지는....
가끔은 지루하지만 앤 해서웨이의 연기에 몰입하게 되고 답답한 덱스터를 바라보며 안타까워하다 보니 영화 한 편의 시간이 다 가버렸다.
나의 결혼도 되돌아보니 그 인연만큼 돌아왔던 거 같아 더 몰입이 되었을까?
내 사랑하는 이를 결코 잃고 싶지 않다는 맘이 강하게 들어 사는 동안 더 사랑해야지.. 맘 먹게 만드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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